보험료가 ‘얼마나’ 오를지가 가장 궁금합니다. 🎯
핵심은 공식과 순서입니다. 기존 보험료에 인상률(또는 요율 변경)을 먼저 반영하고, 이어서 할인/할증·특약·등급을 차례대로 적용하면 대략적인 최종액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. 아래 예시와 표로 바로 계산해보세요. 숫자만 바꿔 대입하면 끝입니다.
1) 인상 계산의 공통 공식
생각보다 간단합니다. 먼저 구조를 머릿속에 넣어두면 어떤 보험이든 대응 가능합니다.
최종 보험료 = 기존 보험료 × (1 + 인상률/요율 변화) → 이후 할인/할증 순차 적용
예를 들어 기존 100,000원, 인상률 7%라면 107,000원이 ‘중간값’입니다. 여기에 무사고 할인(–10%)이나 사고 할증(+6%)처럼 요인이 여러 개면 순차 곱셈으로 적용합니다.
“더하기”가 아닌 “곱하기”라는 점을 놓치기 쉽습니다. 🙂
2) 건강보험료 인상 계산(직장가입자·지역가입자)
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. 건보는 ‘요율 × 기준소득’이 출발점입니다. 직장가입자는 보수월액, 지역가입자는 소득·재산·자동차 등 점수를 월 금액으로 환산한 값을 씁니다.
간단 공식
직장가입자: 보수월액 × 건강보험료율(회사와 근로자 절반씩 부담)
지역가입자: 산정점수(소득·재산 등) × 점수당 금액 × 요율
예시(직장, 보수월액 5,000,000원 / 요율 7.09% → 7.19%)
기존 = 5,000,000 × 0.0709 = 354,500원
변경 = 5,000,000 × 0.0719 = 359,500원
증가액 = 5,000원 (회사·근로자 각각 절반 부담)
아래 표는 자주 쓰는 금액을 대입한 레퍼런스입니다(숫자만 바꿔 대입).
간이 참고표(직장가입자, 요율 7.09% → 7.19%)
보수월액 | 기존 월보험료 | 변경 월보험료 | 증가액 |
---|---|---|---|
3,000,000원 | 212,700 | 215,700 | 3,000 |
5,000,000원 | 354,500 | 359,500 | 5,000 |
7,000,000원 | 496,300 | 503,300 | 7,000 |
표 해석: 요율이 0.1%p 오르면 보수월액 100만 원당 약 1,000원 전후가 더해지는 느낌으로 빠르게 가늠할 수 있습니다.
3) 자동차보험: 할인/할증이 ‘순서대로 곱셈’
하지만 의외로 많은 분들이 이 부분을 잘 모릅니다. 자동차보험은 기본료 → 할인 → 할증 → 특약 순으로 곱셈 적용이 일반적입니다.
예시
기본보험료 500,000원, 무사고 할인 –10%, 전년도 사고 할증 +6%, 법규위반 할증 +5%
1단계 무사고: 500,000 × 0.90 = 450,000
2단계 사고: 450,000 × 1.06 = 477,000
3단계 위반: 477,000 × 1.05 = 500,850원
핵심: 여러 요인을 한 번에 합산(±%) 후 적용하지 말고, 차례대로 곱해간다는 점입니다.
4) 생명·실손(갱신형): 상령일·갱신률로 계산
생각보다 많은 사례가 여기서 갈립니다.
갱신형은 갱신률이, 나이 연동형은 상령일이 올라가면서 요율이 바뀌어 인상됩니다.
예시 A(갱신률 가정 +9%)
기존 120,000원 → 120,000 × 1.09 = 130,800원
예시 B(상령일로 요율 +7% 가정)
기존 100,000원 → 100,000 × 1.07 = 107,000원
팁: 특약이 많을수록 인상 폭도 함께 커지기 쉬우니, 갱신 전 불필요 특약을 정리하면 체감 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. ✂️
5) 60초 셀프 계산 체크리스트 & 미니 템플릿
첫 문장부터 결과가 보이도록 구성했습니다.
체크리스트
1) 내 상품 구조 확인: 갱신형/비갱신형, 등급·할증 유무
2) 인상 요율 파악: 요율(또는 갱신률·상령일 가산율)
3) 순서 정하기: 기본료 → 인상률 → 할인/할증 → 특약
4) 월/연 환산: 월 납입이면 ×12로 연부담도 산출
5) 전·후 비교표 작성: 증가액과 증가율을 같이 본다
미니 템플릿(복사해 숫자만 변경)
- 기존 보험료: ______ 원
- 인상률(또는 요율 변화): ______ %
- 중간값 = 기존 × (1 + 인상률) = ______ 원
- 할인/할증1: __ % → ____ 원
- 할인/할증2: __ % → ____ 원
- 최종 보험료 = ______ 원
- 증가액/증가율 = 최종 – 기존 = __ 원 / ____ %
통계로 보는 ‘체감 증가액’
한 눈에 감을 잡기 위한 숫자입니다.
요율이 0.1%p 상승할 때, 보수월액 500만 원 직장가입자의 월 부담 증가액은 약 5,000원(회사·근로자 합산)입니다.
해석: 큰 폭의 인상이 아니라면 소득 규모가 체감 증가액을 좌우합니다. 고소득일수록 인상액 절대치는 커집니다.
FAQ (자주 묻는 질문)
인상률과 할증이 동시에 있으면 무엇부터 적용하나요?
일반적으로 기본보험료에 인상률(또는 요율 변화)을 반영한 뒤, 할인/할증을 순차적으로 곱해 적용합니다.
여러 개의 할인·할증이 있으면 합산해 한 번에 적용해도 되나요?
권장하지 않습니다. 각각을 순서대로 곱셈 적용해야 실제 계산과 근접합니다.
건강보험료는 회사랑 근로자가 어떻게 나누나요?
원칙적으로 절반씩 부담합니다. 급여 명세서에는 근로자 부담분만 공제 반영됩니다.
지역가입자는 어떻게 인상분을 계산하나요?
소득·재산 등 산정점수를 월 금액으로 환산한 ‘기준액’에 요율을 곱한 뒤, 인상된 요율을 대입해 다시 산출하면 됩니다.
자동차보험에서 사고를 신고만 하고 보상 청구를 안 하면 할증이 되나요?
상품·약관·등급 규정에 따라 다르지만, 일반적으로 지급이 발생한 사고 가 할증 핵심 요인입니다. 약관을 확인하세요.
갱신형 보험의 인상률은 매년 같나요?
아닙니다. 손해율·연령구간·요율 개편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. 갱신 통지서의 갱신률 을 기준으로 계산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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